도대체 테이퍼링이 무슨 뜻이길래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영향을 받을까요? 테이퍼링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테이퍼링은 미국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금리인상과 달러 환율을 상승시킵니다.
테이퍼링 뜻
- 테이퍼링의 뜻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국이 테이퍼링을 하는 이유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미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서 금리를 낮추고 국채 등 다양한 금융자산을 돈을 주고 매입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경기 회복을 위해 돈을 푸는 것이죠. 이것을 양적완화라고 합니다. 하지만 양적완화에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화폐가치를 떨어뜨리고 반대로 물가상승을 일으키는 인플레이션이 오게 되죠. 그렇게 되면 잘 사는 사람과 못 사는 사람의 격차가 더욱 커지게 되어 불균형의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테이퍼링이 필요한 것입니다.
- 테이퍼링 뜻 : 양적완화의 규모를 점점 줄여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문자 그대로의 뜻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를 의미하는데 2013년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자산 매입 규모를 점차 줄여나간다는 의미에서 사용한 말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 테이퍼링과 양적완화는 반대되는 말 : 양적완화를 통해 낮춘 금리를 테이퍼링을 통해 다시 올리게 됩니다. 낮은 금리로 부동산이나 주식과 같은 시장에 풀린 돈이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가계경제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 때문에 풀린 돈이 어느 정도 다시 은행으로 돌아오게 되겠죠? 이렇게 되면 인플레이션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코로나 이전에는 2.5%였던 기준금리가 코로나 이후에 점점 낮아져 현재는 0.25%의 낮은 금리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테이퍼링 이후에는 다시 금리가 오르겠죠.
대한민국 금리와 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
- 미국이 금리를 높이게 되면 한국 역시 금리를 높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금리 상승은 국채의 이자수익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달러의 환율 역시 높여서 대한민국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해 달러에 투자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것입니다.
특히, 대외변수에 취약한 나라나 신흥국의 경우 미국의 금리가 오르고 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달러가 빠져나가 외환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 요점: 미국의 금리인상은 대한민국의 금리를 인상시키고 달러 환율도 높이게 됩니다.
그리고 금리가 오르게 되면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분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대출이 금리가 오르게 되면 위험하지 않는지 미리 생각해 보고 대비해야 합니다.
테이퍼링 수혜주
- 금리 인상으로 은행으로 돈이 몰리게 되기 때문에 은행, 증권사, 보험사와 같은 금융 관련주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경제 대국인 미국은 자국의 경제상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달러 환율과 금리를 결국 상승시킬 것입니다. 테이퍼링을 언제 할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 조만간 실행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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